편집상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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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사진편집상 수상소감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9-04-01 10:55:03

조회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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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지난 3월 6일 프레스센터에서 ‘편집기자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상’과 ‘사진기자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편집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선호 편집기자협회장, 세계일보 정현정 차장, 전자신문 이상목 기자, 국민일보 신태철 부장, 이동희 사진기자협회장.


은행나무 사진 보자마자 제목이 떠올랐다

세계일보 정현정 차장

주말판을 짜면서 월요병이 생겼다.
“어떤 사진이 올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한주를 시작한다. 언제나 사진 한 장으로 끝나는 지면을 갈망하지만 가끔은 2% 부족한 사진에 꽂힐 때가 있다. 편집자에게 좋은 사진은 어떤 걸까? 제목을 부르는 사진 아닐까?
비에 젖은 은행나무 사진을 보는 순간 ‘만나자 이별’이란 제목이 떠올랐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메인사진으로 낙점… 잘 고른 사진 한 장이 상까지 불러줬다.
사진은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똑같은 사진도 어떤 부분을 강조하냐에 따라 다른 지면이 된다. 그래서 편집기자에게 사진작업이 가장 재밌기도 어렵기도 한 것 같다.
항상 소통하는 이귀전 기자와 부족한 부분 채워주는 김시은 미술기자에 감사하고 좋은 사진들을 날마다 누릴 수 있는 편집기자여서 행복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해답 찾기 분주했던 기억

전자신문 이상목 기자

성사된 남북정상회담, 특별판을 만들겠다며 다들 늦게까지 분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굵직한 이슈로 사진 취재경쟁도 뜨거웠고 그만큼 사진도 넘쳐났습니다. 모두가 주목하는 이슈인 만큼 어떤 사진을 선택하고 어떻게 편집할지 고민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을 잘 쓰면 메시지 전달에 더 힘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사진 활용에 힘을 줬는데 다행히 결과물도 내외부적으로 긍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잘 찍는 일도, 그 사진을 더 돋보이게 편집하는 일도 쉬운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는 일, 우리 모두가 해답을 통해 정답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관성에 빠져 좀 더 쉬운 길을 찾게되는 순간도 있는데 채찍으로 삼고 다시 한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고생해 주신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천재일우 백두산 천지 사진 있었기에…

국민일보 신태철 부장

“백두산 사진은 분명 기억나는데, 그렇지만 이건 내가 만든 지면이 아닌 것 같은데… “
동료들에게 사진편집상 후보작으로 추천 받았으니 출품평을 써달라는 간사의 요청에 처음에 적잖이 당황했다. 부끄럽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판형 변경에 따른 예민했던 당시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뇌를 노리는 세월의 심술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가 만든 지면이라는 생각은 들지않았다.
“아이고, 자기가 만든 지면을 자기가 몰라?  벌써 치매야?” 그로부터 불과 5분도 채 안되는 시간, 선∙후배 동료들이 질타와 함께 찾아준 내 기억의 한 켠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물 맑은 백두산 천지’ 사진이 선명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수상 소감을 쓰라는 편집기자협회의 요청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지면을 살펴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상을 탔다는 설레는 웃음보다는 감사와 기대의 웃음. 사진기자들이 청명한 백두산 천지를 직접 보고 카메라 렌즈에 담을 수 있었으니 ‘3대에 걸쳐 덕을 쌓았음’이 분명하고, 그 사진에 편집이라는 MSG를 가미해 상까지 받았으니 ‘3대 쌓은 공덕’ 그 행운의 파편이 내게도 튀었음이 확실하니까.  정말 좋은 사진 재료를 요리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그 재료를 더 빛나게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앞서기에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다.
 어쨌든 ‘운’이라면 버스 칸 상인들의 야바위 추첨 당첨이 전부인 나이지만 뜻하지도 않는 수상에 ‘3대 덕’ 행운의 파편까지 맞은 황금돼지해 연초, 엉덩이 종기로 고생하면서도 반수에 성공한 아들녀석의 氣도 조금 훔쳐 로또 한번 사봐야겠다.

첨부파일 사진편집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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