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국편집기자협회 (edit@edit.or.kr)

종합부문


경인일보 장주석 기자 <살아남은 '민영이들', 끝나지 않은 '기억의 학대'>



경제사회부문


경제·사회부문 조선일보 박준모 기자 <개미들 ‘사주팔자’ 봐드립니다>


문화스포츠부문


기호일보 양희도 기자 <수염 깎고 되찾은 ‘류’ 페이스>


피처부문

한국경제 방준식 기자 <편하진 않지만 펀(fun)해, 그게 올드카>


심사평


선을 넘지 않는 감정이입 돋보여


종합 부문 수상작 경인일보 장주석 차장의 <살아남은 ‘민영이들’, 끝나지 않은 ‘기억의 학대’는 아동학대 생존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하는 기사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편집기자에게 ‘선을 넘지 않는’ 감정이입이 필요한 기사다. 학대 자체는 끝났을지 몰라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계속 고통받는 그들의 모습을 ‘기억의 학대’라는 제목으로 ‘살아있는 민영이들’을 끌어안았다. 

경제사회 부문 당선작인 조선일보 박준모 기자의 <개미들 ‘사주팔자’ 봐드립니다>는 컬러풀한 일러스트와 제목이 어우러져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문화스포츠 부문 당선작인 기호일보 양희도 기자의 <수염 깎고 되찾은 ‘류’ 페이스>는 8월 한 달 6경기 내내 부진했던 류현진이 덥수룩한 수염을 깎더니 부활했다는 기사를 한 줄로 압축했다. 

피처 부문 당선작인 한국경제 방준식 기자의 <편하진 않지만 펀(fun)해, 그게 올드카>는 우선 프런트 면에서 추억의 각그랜저로 시선을 끌었다. 브리지로 구성한 2개 면에서도 단연코 차가 주인공이다. 지면의 배경 색감, 별 모양 배치, 색동 스타일 선 처리까지 MZ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그대로 옮겨왔다.